(TED, 한글자막) 켄 로빈슨,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
NPO보고서 및 연구자료 / by 신비 / 2015.10.23
영국의 교육학자 켄 로빈슨이 2006년 TED에서 한 강연입니다.  학습 능력에만 중점을 둔 공교육 제도가 개인의 창의력을 죽인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요, 특히 지성 = 학습능력이라는 관념을 꺠고, 지성은 다양하고, 역동적이며, 독특한 것이라고 역설합니다.



당신이 외계인이고, 우리의 교육계를 관찰하며 "공교육은 왜 있는걸까?" 의 답을 찾는다면, 결론은 이럴 것 같아요. -- 교육기관들이 내놓은 성과를 보면 누가 성공을 하는가, 누가 꼬박꼬박 해야 할 일들을 다 하고, 누가 별점을 많이 받고, 누가 승자가 되는지 -- 결론적으로 세계적으로 공교육의 목표는 대학 교수들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상위권 성적으로 졸업하는 사람들이 항상 그들이잖아요. 저도 한때 교수였으니 잘 알아요. (웃음) 사실, 대학 교수들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그들을 사람이 성취할 수 있는 것의 최고점에 있다고 보면 안됩니다. 인생의 한 형태일 뿐이죠.
우리 교육 제도는 학습 능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19세기 이전에는 세계 어디에도 공교육 제도가 존재하지 않았어요. 산업사회의 수요에 의해서 생긴 것들이지요. 그러니까 계층구조는 두 가지 개념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죠. 첫 번째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과목들이 우위에 있다. 어렸을 때 즐겼던 과목들, 그런 것들에 관심을 둬서는 커서 직장을 절대로 못 구하니까 오히려 하지 말라는 조언을 많이 들으셨죠. 제 말이 맞죠? 음악? 음악가 되는 게 쉬운 줄 아니? 미술? 미술가 되면 어떻게 먹고 살려고? 잘 되라고 하는 말이지만 너무나 중대한 착오죠. 전세계가 혁명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둘째는, 대학들이 자기 모습을 본떠서 교육제도를 설계했기 때문에 지성은 ‘학습능력’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전세계의 모든 교육 제도들은 대학 입시를 위한 절차라고 보실 수 있어요. 결과적으로 많은 훌륭한 재능과 창의력을 가진 자들은 스스로가 그렇지 않다고 착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학교를 다니면서 재능 있었던 것들은 별 가치가 주어지지 않았던가 비난까지 받았으니 더욱이 그렇죠. 더 이상 이런 길로 가면 안됩니다.


작성자 : 신비, 작성일 : 2015.10.23, 조회수 : 1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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