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 2018 : 쓰고쓰고쓰고쓰자
활동사례 / by 제로진 / 2018.08.31

아나바다 운동의 흐름을 살피고, 관련된 행사와 전시를 소개합니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운동은 오래 전부터 익숙한 환경운동입니다. 여기 소개하는 '쓰고쓰고쓰고쓰자​' 전시전은 익숙한 운동의 재해석을 통해 새롭게 의미를 부여합니다.
시민사회에서 구성한 운동을 재해석하고 새롭게 대중에게 선보이고 싶은 활동가들에 참고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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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바다운동의 흐름


1. 시작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998년에 등장한 운동로 추측하고 있으나, 1992년 기사가 있는걸로 보아 그 전부터 이 운동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1997년 김대중대통령의 후보시절 그린DJ 이미지 재고를 위해서 이 운동의 활성화를 당 차원에서 지원하였고 육군에서도 경제난 극복을 위해 이 운동을 채택하였습니다. 1998년엔 고급품 판매의 대명사였던 백화점에서도 중고품을 교환하는 벼룩시장과 더불어 아나바다 운동이 열려 큰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2. 지금 
1998년 1월부터 진행한 서초구의 서초토요벼룩시장은 20년째 자리를 지키며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의 정형돈이 쇼핑했던 동묘벼룩시장 또한 이 흐름과 함께하고 있고, 요즘에는 "Flea Market" 이라는 이름으로 "벼룩"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아나바다 운동에 벼룩시장이 대표적인 예지만, 잠자고 있는 텀블러와 에코백을 모아 페스티벌을 열기도 하며 문화를 변화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여성환경연대 - 연희동 카페 "보틀팩토리" 의 텀블러 축제 - Your Bottle Week 
알맹@망원시장 - 카페M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장바구니,종이가방을 사용 





디자이너 문승지 _ 아나바다 2018 : 쓰고쓰고쓰고쓰자


문승지 인스타그램

1991년생 28세의 젊은 가구 디자이너 입니다. 22살에 반려동물을 위한 가구브랜드로 바로 창업을 했으나 실패를 경험하였지만, 좌절하지 않고 본인만의 영역을 구축해나가는 아티스트입니다. 졸업작품으로 만든 포브라더스를 통해 글로벌 패션회사 COS의 매장에 전시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포브라더스 : 쓰레기가 안나오는 의자가 컨셉
버리는 나뭇조각이 없도록 합판 위에 설계도 자체에서 낭비 없는 의자를 고안 졸업작품을 만들기 위해 가구공장을 돌아다니며 가구보다 목재쓰레기를 더 많이 보면서 남은 조각들이 소각되거나 톱밥으로 쓰여지는 상황을 보고 제작과정에 고민을 담았다고 합니다.

첫번째 개인전 문승지.ZIP: 쓰고쓰고쓰고쓰자 

아나바다의 구호대로 4가지 구역으로 나눠 구성한 이번 전시는 폭염과 플라스틱 대란같은 올해 많은 이슈가 있었던 만큼 '아나바다' 정신을 한 번 되새겨 물건을 사용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는 작은변화를 이끌고자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 ICON TV에서 그와 함께 소개한 전시 소개 유튜브 를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환경운동이 젊은 감각을 만나 ​새롭게 해석될 때 어떤 시너지가 나는지 현장에서 직접 느끼며, 시민사회 활동을 하면서 흥행하거나 빛을 보지 못했던 
여러 활동들도 다시금 Upcycling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전시일정 : 2018년 7월 19일(목) ~ 11월 3일(토) (일요일 휴관)
* 전시장소 : Paradise ZIP(서울시 중구 동호로 268-8, 3호선 동대입구역 1번출구)

* 관람료 무료, TIP: 사용하신 캔을 기부하시면 관련 굿즈를 드리고 있습니다!







작성자 : 제로진, 작성일 : 2018.08.31, 조회수 :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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