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해외자료] 시민 참여를 지속시키는 단계별 가이드
활동사례 / by 그림 / 2018.12.03

여러 시민단체가 캠페인을 진행할 때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배지를 제작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사람들은 배지를 착용하여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합니다. 배지의 착용은 단순한 행동이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에 찬성하는지, 자신의 삶의 방식은 무엇인지 등 고민의 결과입니다. Kristen Grimm & Emily Gardner은 사람들이 영원히 달고 싶어하는 배지를 만드는 방법, 즉 시민들의 일시적인 관심을 지속적인 참여로 전환할 수 있는 단계별 가이드를 제안합니다. 시민단체가 시민 참여 전략을 세우거나 캠페인을 기획할 때 참고하실 수 있는 자료입니다.   ※기사 원문 Kristen Grimm & Emily Gardner, “Can We Sustain It?”,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 2017년 6월 26일 ▷바로가기

시민 참여를 지속시키는 단계별 가이드
1. 사람들의 관심을 포착한다.

2. 정보를 얻는다.

3. 관점을 확장하고 다른 사람들과 논쟁하고 토론한다.

4. 사람들을 문제 해결의 주체로 본다.

5. 힘을 창조하고 키울 연대를 형성한다.

6. 사람들이 원하는 해결방안에 대해 리더들과 직접 의견을 나눈다.

7. 이 경험에 대해 긍정적인 느낌을 얻는다.

8. “시민 참여” 배지를 착용한다.

9. 배지를 삶의 방식으로 만든다.
 
​ 이하 기사 원문의 주요 내용을 번역하여 소개합니다.


 


1.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누군가의 트윗에 의존하지 않고 사람들의 관심을 어떻게 얻을까?


이슈를 적절한 타이밍에 개인적인 것으로 만들어라. 멀리 떨어져 보이는 것은 무시하기 쉽다. 일부 미국인들은 난민 문제에 개입하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난민 문제는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멀리 떨어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들은 참여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다면, 이슈를 가까이 가져 가라. 그 사람이나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을 보여주거나 사람들이 그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 언급하라. 이슈를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관련지어라. 환경오염을 개인의 건강과 엮는 것이 백만분의 1을 말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큰 부담을 만들어라. 누군가의 주의를 끌고 싶으면 손실 회피를 이용하라. 사람들은 자신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을 크게 생각한다. Planned Parenthood의 비디오는 이런 개념을 담고 있다. 기금이 고갈되면 저렴한 건강검진과 성교육 등 사람들이 잃게 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2. 사람들은 정보를 얻어야 한다. 사람들은 “가짜 뉴스”를 완전히 피하지 못할 수 없다고 인식하며 유효한 뉴스 출처를 찾는다. 우리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런 행동을 장려할 수 있다.


백신을 주입하라. 이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Harris는 가짜뉴스를 “가짜 선정주의”라고 말했다. 이 용어는 개념을 축소시키고 조롱하며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는 것에 경계심을 갖게 만든다.  

공통점을 찾는데 시간을 투자하라.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너무 빨리 움직이지 마라. 만약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사람들은 해결방법을 피하기 위해 문제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일으키는 결과를 이야기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문제의 심각성을 높인다.


 

3. 사람들은 일단 정보를 얻으면 참여하고 토론하고 다른 사람들과 논쟁하기 위해 자신의 관점을 확장할 준비가 된다. 이 중요한 단계를 놓치면 단기적인 액티비즘과 장기적 소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직가들은 집집마다 방문하여 사람들과 토론하는 것이 관계와 믿음을 깊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변화하는 관점에 마음을 열려고 노력한다면 다른 관점을 듣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정말로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가상현실과 현실 시뮬레이션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스탠포드의 Virtual Human Interaction Lab의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VR에서 나무를 찍어 베어낸 후부터 실생활에서 종이를 덜 쓰기 시작했다.

우리는 도덕적 근본주의를 피해야 한다. 한 지점에서 어떤 지점에 이르는 수많은 길이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여행에 동참할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도덕적 근본주의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어떻게 운동을 성장시킬 것인가의 문제이다. 시민 참여의 핵심은 정직하고 어려운 대화이다. 온라인 액티비즘은 쉽고 확장성이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직접적인 연결이 더욱 강력하다. 다음 모임을 개최할 곳을 정할 때 이 점을 명심하라. 사람들이 의미있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소에서 하라.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수많은 방법이 있고 이러한 진전을 이루기 위한 시간은 매우 가치있다.   



4. 이제 사람들은 이슈에 대해 정통한 의견을 가졌고, 자신을 문제 해결의 주체로 볼 수 있다.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행동을 하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기관을 이용하도록 권할 수 있다. 각 개인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라.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당신이 없으면 우리는 성공할 수 없다”는 말은 사람들에게 참여의 중요성과 그 진전이 그들에게 달려 있음을 이해시키는데 좋다.   

사람들의 통제를 벗어난 외부요인으로 인한 손실을 비난하지 말라. 이는 개인을 무력화시키고 절망에 빠지게 한다. 2016년 선거의 경우 “자신이 원했던 변화를 잊은 사람들”보다 “우리가 유권자들에게 믿을만한 경제 비전을 주지 못했다”라고 하는 것이 낫다.


 

5. 사람들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개개인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싶어하지만,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집단에서 변화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이 연대를 형성하고 힘을 창조하고 키우도록 장려하라.


회복할 수 없는 갈등의 발생을 막기 위해 의도적이고 빈번하게 갈등 해결을 훈련하도록 만들어라. 견해가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이 연대하는 것은 강력한 경험이지만, 긴장과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수월한 방법을 찾아라. 누구도 24시간 내내 “on” 할 수 없다. 시민 참여를 지속시키는 한 가지 방법은 사람들이 문제 해결의 주체인 동안 휴식기를 가질 수 있다는 기대를 만드는 것이다. 그들은 휴식이 필요할 때 동지들에게 의지할 수 있다. 그리고나서 은혜를 갚을 것이다.



6. 이제 사람들이 원하는 해결방안에 대해 리더들과 직접 의견나누고 응답을 얻어라.


 

7. 이는 시민 참여를 삶의 방식으로 만드는 다음 단계로 직접 연결된다. 사람들이 참여에서 엄청난 만족감을 얻도록 하라. 만족감은 자부심과 성공을 키울 때 생긴다.


사람들은 사회적인 흐름을 열망한다. Washington Post의 기사는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에 환경규제 의견을 제출한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EPA는 “부담스러운” 기준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사람들의 정서는 정반대였다. 언론이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무게를 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음을 보도했을 때, 의견을 제출한 사람들은 자신의 역할 수행에 자부심을 느꼈다.

사회 진보의 힘을 발취하기 위해 촉매제와 “영양제”를 이용하라. Harvard Business Review 기사는 “사회 진보의 원칙”이 사람들의 나쁜 날과 좋은 날을 구별해준다고 설명한다. 사회 진보가 미션의 완수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것은 작거나 큰 걸음일수 있지만, 중요한 점은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감을 인식하는 것이다. 사회 진보를 보여주기 위해 “촉매제”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EPA에 도착한 의견의 물결은 환경오염과의 싸움을 위한 촉매적 순간이다. 한편 “영양제”는 격려하고 “우리가 해냈어!”라고 축하하는 것이다. 둘 다 사람들에게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하고, 사람들이 반복하기를 원하는 좋은 날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긍정성을 가지고 좋은 날을 보내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가능성이 더 많다. 이 경우에 사람들은 더욱 참여하고 의견을 낸다.


 

8. 위 단계들을 통해 사람들을 이끌어 내면, 사람들은 “시민 참여”라는 배지를 착용하고, 대외적으로 행동할 준비가 된다. "I voted" 스티커 (그리고 이 스티커에 대해 언급한 인스타그램 게시물)는 이를 증명한다. 그것은 "나는 내 의무를 다했다"는 대외적인 전시이다.



9. 그렇다면 다음 단계는? 사람들이 시민 참여와 자부심을 선언할 수 있는 다른 장소를 알아내라.  타운홀 미팅에 가는 사람들에게 “나는 퍼그를 사랑해” 같은 자동차 범퍼 스티커와 동등한 무엇일까? 고등학생들은 “베스트 드레서”와 “가장 귀여운 커플”처럼 “변화를 위한 싸움의 최선의 노력” 시상식을 시작할 것인가?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스스로를 태그하고 시민 참여 부족의 일원임을 보여주는 거대한 음악페스티벌을 필요로 할까? 사람들은 자신의 배지를 내세우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발산 수단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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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사진 출처: "세월호부터 삼계탕까지... 배지의 변신", 한국일보, 2017년 7월 20일






작성자 : 그림, 작성일 : 2018.12.03, 조회수 :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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