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국 네덜란드의 시민단체를 소개한다! (1편 - 인트로 & NGO의 4유형)
활동사례 / by 와우! / 2020.07.28
인트로

Amsterdam Kingsday Orange - Gratis foto op Pixabay
운하와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내 나라의 미래는 내가 열어간다! - 암스테르담의 풍경입니다

호이! 안녕하세요 약
16개월 만에 돌아온 서울시 NPO 재단 아카이브 기록자 김정기입니다. 그간 아카이브의 기록자 분들과 아카이브의 독자분들께서 적지 않은 성장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단순한 네덜란드 소식 전달은 이제 적절한 글쓰기가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저도 성공적으로 석사학위를 마치고 박사학위에 진입을 하게 되었고, 네덜란드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이 사회에 대해서 이해하는 폭도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 제가 한층 더 깊은 이야기를 들려드릴 준비가 되어가고 있다는 말이겠지요.

 

제 전공은 네덜란드 19세기 정치 역사입니다. 더 세부적으로는 Anti-Revolution Party라는 한 정치정당이 설립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어떤 식으로 정치에 참여를 했고, 그 기반 사상이 무엇인지를 이야기 하는 것이 박사 논문입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는 것이 NPO 재단의 역할인 것임을 살펴볼 때 제가 공부하는 것이 한국에서 NPO로써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 및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어느정도 도움을 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네덜란드 시민참여의 어제

네덜란드는 시민들의 사회참여의 역사가 우리보다는 약간 더 깊습니다. 이미 19세기 중반, 주택 환경 개선을 위한 단체, 서민들의 사업을 위하여 금융을 지원하는 단체, 삶의 개선을 위한 절주 단체, 노예제도 폐지를 위한 단체, 의무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한 단체, 다양한 가치관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수학교들의 정부지원을 촉구 하는 단체들 등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부르주아 중산층들이 나라의 중심세력이었던 네덜란드 답게,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는 시민의식의 발로였을 것 같습니다.


 

File:HeelNederlandinEuropa.png - Wikimedia Commons​두유 노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오렌지색으로 표시된 유럽 내 소국입니다. 옆으로 대국인 독일과 프랑스, 위로는 영국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네덜란드 시민참여의 오늘

200년 전 네덜란드의 NGO의 역사는 지금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인구 1500만의 유럽 내 소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자국 내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다양하고도 흥미있는 NGO들이 많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Goedwerk Foundation이라는 단체는 네덜란드 내에 살고 있는 난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들이 돕는 난민은 단순한 난민들이 아니고 난민으로써 기록이 없이 네덜란드 내에 살아가고 있는 분들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불법체류자들을 돕는 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중독문제, 건강문제, 집이 없는 문제, 이전 국가에서 받았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문제들을 다룹니다. 또한 SPARK라는 단체는 고등교육, 창업가 교육을 통해 심한 내전 중에 있는 국가들의 청년들이 국가의 리더로 자라갈 수 있도록 돕는 단체입니다. Lyncwise Excutive Search & Interim이라는 단체는 네덜란드 내 수산물 자원의 지속적 개발을 위한 단체입니다. Younginprision이라는 단체는 교도소 수감자들의 체육활동을 도와 이들이 더 건강하게 수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입니다.

 

저는 이번 아카이브 기록자로써 한 편으로 네덜란드 시민단체의 역사(시민의 정치 및 사회참여의 역사)를 기록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현재 네덜란드 내에 있는 시민단체들을 소개하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될 경우 흥미와 깊이 모두를 안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덜란드 NGO의 네가지 부류
 

Groups picture human chain | Malcolm Kratz | Flickr
유쾌한 것을 좋아하는 화란인들 - 화석연료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소개만 하고 이 글을 마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아 기본적으로 네덜란드 내의 NGO에 대한 인식에 대해 간단히 글을 적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네덜란드판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NGO4가지 성격으로 구분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액션그룹
첫 번째 부류는 액션 그룹입니다. 이 그룹은 시위나 청원을 통해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그룹입니다. 네덜란드에서는 A27 고속도로의 아머스(Amers Estate) 통과를 반대하는 흐룬프론트(GroenFront! 역자 주 녹색 우선”)1970, 1980년대 대규모 시위가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ANWB EC-135 MedicalAirAssistance coming in at it's base af… | Flickr
자전거 여행 동아리로 시작된 ANWB! 이제는 헬리콥터 엠뷸런스도 운용한다! 미익에 선명히 새겨진 ANWB의 이름
  https://www.flickr.com/photos/n-bphotography/37705549374

이익그룹

 

두 번째 부류는 이익 그룹(Interest Group)입니다. 이 그룹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그룹입니다. ANWB는 네덜란드 자전거 여행자들이 188371일에 만든 단체입니다. 현재 이 단체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규모 있는 시민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로 따지면 탄천 자전거여행 동아리가 국내 최대 시민단체가 된 셈입니다. 이들은 모든 운송수단을 통한 여행을 돕습니다. 이 단체는 트라우마 헬리콥터(헬리콥터 엠뷸런스) 운용, 도로 표지판 설치 및 관리, 자동차 보험 상품 운용, 자전거 보험, 스쿠터 보험 등 각종 운송수단의 보험과 주차장 운영, 여행정보 제공, 자동차 응급 구난 등 이동수단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시민 단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FNV 1 mei 2015 Dag van de Echte banen | Nederland, Amsterdam… | Flickr
실업, 가난,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5월 1일 만세! 5월 1일 자유! - 유쾌하게 행진하는 FNV 행진대 -

 

 

 
압력그룹

 

`세 번째 그룹은 압력 그룹(Pressie Group)입니다. 이 그룹은 정치인들과 정치 단체에 압력을 주는 정치적인 그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정치적 문제를 알려 이것이 정치적 이슈 및 아젠다가 되게 하고, 정치적 로비활동을 통해 정부나 노조, 정치인들의 결정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FNV(Federatie Nederlandse Vakbeweging)이라는 연합이 있습니다. 이 단체는 공무원 단체로써 34백 만명 이상의 회원이 있습니다. 이들은 공무원들의 이익을 대표하고, 이들의 법적인 보호를 돕습니다. 세무 서비스를 하기도 합니다.


무브먼트

마지막으로는 무브먼트가 있습니다. 이 무브먼트는 여러 단체들이 힘을 합해 한 공통의 변화를 도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컨대 여러단체들이 힘을 합쳐 하는 평화 운동이나, 환경 운동 등이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그 내부적인 구성원들을 정확하게 가리기가 어렵지만,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분명합니다.

 

대강 이런 네가지 유형의 시민단체를 알아보았습니다. 시민들이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회에는 네덜란드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시민단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참고자료(모든 인터넷 자료 2020년 7월 27일 열람)
https://www.anwb.nl/
https://www.fnv.nl/

https://nl.wikipedia.org/wiki/Niet-gouvernementele_organisatie
https://www.younginprison.org/
https://www.groenfront.nl/
http://www.goedwerkfoundation.nl/en/

James A. Kennedy, 『A Concise History of The Netherlands. Cambridge University Press(2017)

 




작성자 : 와우!, 작성일 : 2020.07.28, 조회수 :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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