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와 스포츠와의 콜라보 사례3
활동사례 / by 얼대왈 / 작성일 : 2021.08.27 / 수정일 : 2021.08.27

 하루에도 수없이 발생되는 쓰레기로 파생된 문제들은 더 이상의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개발이란 명목 아래 많은 자원을 활용했고, 만들었고 또 가볍게 버려졌습니다. 하지만 그 양이 지구가 감당할 수 없는 넘어서고, 썩지 않는 재질이 나오면서 사람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잘 버려야 한다는 인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간과한 부분은 잘 버린다는 것은 쓰레기가 눈에서만 사라질 뿐 쓰레기란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재활용되는 쓰레기들도 있지만 우리가 잘 버려진 쓰레기들은 태워지면서 대기오염, 매립되면서 토질 오염을 일으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쓰레기 폐기의 순환 사이클에 속하지 못한 해양 쓰레기들입니다. 무심코 흘린 쓰레기가 바람 혹은 물에 빨려 들어가는 경우 해양과 해양생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그나마 사람들이 쓰레기를 건져 올린다면 다행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대다수의 쓰레기들은 많이들 알듯 하나의 쓰레기 섬을 이뤄 지금도 떠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쓰레기 버리기와 스포츠가 더해진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중 해양쓰레기는 직접적으로 해양생물들과 인간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결국 매립과 소각되어야 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단계 자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다는 멈추지 않기 때문에 많은 쓰레기가 떠내려오기도 하지만 떠내려간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 봉사에서 그치던 쓰레기 줍기가 스포츠와 만나며 재미와 의미, 건강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1. 집에서의 놀이. 밖으로 나가다 골대 쓰레기통

- 쓰레기를 활용한 게임 혹은 스포츠의 시초로 할 수 있는 골대 쓰레기통입니다. 어릴 때 자주 했던 쓰레기를 쓰레기통으로 골인시키는 게임의 야외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빠르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2014년 현대카드에서 진행된 시티브레이크 콘서트에서 크게 알려졌습니다. 이후 휴가철과 불꽃축제 등에는 쓰레기 배출량이 2배 이상 급증되는 한강에서 몽땅 깨끗한강캠페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쓰레기통을 쓰레기를 몽땅 잡아먹는 먹깨비모양으로 디자인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굉장히 일반적인 캠페인이 되었지만 당시 디자인띵킹, 게이미피케이션 등의 개념들이 알려질 때 자주 인용되었던 캠페인으로 앞으로 소개될 혹은 앞으로 만들어질 캠페인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쉽고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운영하는데 큰 자원이 들지 않지만,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 전달은 간결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페스티벌이나 축제와 같은 대규모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효과적인 캠페인이었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축제나 페스티벌이 줄어들며 골대 쓰레기통도 보기 힘들어졌지만 골대 쓰레기통의 취지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2. 이제는 대세가 된 플로깅

-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알려진 자연보호운동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조깅이나 트래킹을 하는 도중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입니다. 최근 유행으로 지나갈 줄 알았던 러닝캠핑’, ‘등산이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과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문화로 자리 잡게 되면서 플로깅도 대중화되었습니다.

플로깅의 가장 큰 장점은 혼자서 어디에서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장비나 도움이 없이 자신이 사용한 가방이나 비닐봉지에 이동 중에 보이는 쓰레기를 줍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주운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기까지 자신이 들고 다녀야 한다는 살짝의 부담감은 있기 때문에 하산 혹은 운동을 마치면서 플로깅을 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플로깅을 하는데 유리합니다.

아무튼 플로깅은 현재 기업의 CSR 및 마케팅 부분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으면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가 가능한 캠페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SK이노베이션, 투썸플레이스, LG헬로비젼 등과 같은 대기업과 부산항만공사, 제주시 등 포털사이트에서 키워드만 넣어도 많은 기관과 개인들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일부 브랜드에서는 플로깅 전문 키트와 전문 제품 제작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일상화되었습니다. 이제는 러닝 커뮤니티를 넘어 캠핑 커뮤니티들도 책임감 있는 캠핑, 지속 가능한 캠핑을 위하여 자발적인 플로깅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환경을 위한 낚시 자석 낚시

- ‘낚시란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낚시는 오랜 시간 동안 중년 남성들의 취미로 여겨졌지만, 플로깅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힙한 취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야외 호수나 바다에 찌를 던져놓고 멍하니 보고 있으면 멈출 수 없었던 머리가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갑갑한 마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건 덤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의 낚시 시장은 지속적인 10%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어, 2018년 기준 24,358억 규모를 이뤘다고 합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이 하게 된 만큼 무분별한 낚시와 낚시 용품들이 환경을 오염시키곤 합니다만, 이제부터 소개할 낚시만큼은 사람과 환경에게 이로운 낚시인 자석 낚시입니다.

 ‘자석 낚시역시 플로깅이 시작된 스웨덴에서 탄생하여 유행하고 있는 환경보호운동입니다. ‘자석 낚시는 영문으론 '마그넷피스케(magnetfiske, magnet fishing)로 불리며, 쉽게 설명하면 강력한 자석을 달아 호수나 강 밑에 있는 철 소재의 쓰레기를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걸리는 쓰레기가 철 소재이다 보니 가벼운 무게가 아닙니다. 그만큼의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물건들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작은 주머니칼부터 자전거, 옛날 동전, 나아가 보석이 들은 금고까지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의외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석 낚시의 또 다른 장점은 낮은 접근성입니다. 야외 스포츠의 경우 관련 장비 및 용품을 구비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반해, 자석 낚시의 경우 자석과 자석을 묶을 줄이나 로프, 그리고 손을 보호할 장갑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아직 국내에선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생소하겠지만, 이내 책임감 있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플로깅과 같이 널리 알려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석 낚시에 사용되는 자석> 

 

참조링크 1. 집에서의 놀이. 밖으로 나가다 골대 쓰레기통

-기사링크 : 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657902.html

photo(cc) : 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657902.html


참조링크
2. 이제는 대세가 된 플로깅

- 기사링크 :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1/05/04/JFLJLWXMZBFRNCKLQDXT3KGXJQ/


참조링크
3. 환경을 위한 낚시 자석 낚시

- 기사 링크 : https://news.ebs.co.kr/ebsnews/menu1/newsAllView/60092376/H?eduNewsYn=R&newsFldDetlCd&fbclid=IwAR3cO4pQuJzsoNgDafgy6-uBgiZETt_kX1CSEkcst1z8S45w0qFb1JaxEgw

- 유튜브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ncuVU7sLopA

- photo(cc) : MaK., Piny.cz




작성자 : 얼대왈 / 작성일 : 2021.08.27 / 수정일 : 2021.08.27 / 조회수 :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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