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사례] 온라인 혐오표현과 허위정보에 대응하기
/ by 민들레 / 작성일 : 2021.08.31 / 수정일 : 2021.08.31

[활동사례] 온라인 혐오표현과 허위정보에 대응하기  

최근 SNS를 통한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온라인 내에서 혐오표현 확산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SNS와 사람이 연결된 고리가 너무나 강해, 온라인에서 허위정보가 퍼지는 속도감도 어마무시하죠. 이번에 소개할 자료는 온라인에서의 혐오표현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자료랍니다. 아래 내용은 일부 내용을 발췌한 것이니, 전문이 필요하신 분들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온라인 혐오표현과 허위정보에 대응하기  바로가기

  

혐오표현과 허위정보의 근원으로

감정
우리는 내부 및 외부 자극에 복잡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하는데, 감정이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경우도 많다. 인간의 뇌에서 감정과 이성을 관장하는 영역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사람이 조종하는 코끼리에 비유하여 이해할 수 있다. 코끼리 등에 탄 인간(이성을 관장하는 뇌 영역)은 코끼리의 행동(감정)을 제한적으로 밖에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정체성
‘정체성’은 자신에 대한 인식과 스스로 중요하다고 여기는 특성을 의미한다. 우리는 자신을 묘사하기 위해 개인적 정체성(장점, 역할, 사회적 관계, 자전적 요소 등)과 자신이 속한 특정 집단으로부터 기인한 사회적 정체성(국적, 민족, 종교, 성/젠더, 세대, 직업, 교육, 여가활동 등)에 관한 요소를 언급한다. 따라서 우리 각각의 존재는 자기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다양한 요소가 교차하는 지점, 즉 우리가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하는 선택이나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교차점 위에 놓여있는 것이다.

개인의 경험
우리가 살면서 겪는 것,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 그리고 이러한 경험에 부여하는 의미 같은 다양한 요소가 우리가 사회적 이슈에 접근하는 방식을 규정할 수 있다. 사건을 기억하고 해석하는 방식, 즉 사건을 이야기하는 방식이 실질적으로 일어난 사건만큼이나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청중의 경험을 탐구하고, 이해하고, 고려해야 한다.

가치
라루스 Larousse 사전에 의하면 가치란 ‘개인의 관점 또는 사회의 기준에 비추어 진실, 아름다움, 선에 해당하는 것 또는 이루거나 지켜야 한다고 느끼는 어떠한 것’이다. 가치는 우리가 가진 이상향이다. 가치는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며 선과 악, 정의와 불의, 적합과 부적합 등의 판단을 내리도록 한다. 대부분 가치는 주어진 문화 또는 공동체 내에서 공유된다. 우리는 이러한 가치 덕분에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우리의 결정과 행위의 중요성 및 올바름을 판단할 수 있다.

믿음
여기서 ‘믿음’이란 우리가 진실이라고 받아들이는 생각이다. 우리는 이 세상의 작동 방식에 대한 가설을 세우며 우리의 존재를 발전시킨다. 우리가 어떠한 주제 또는 집단에 대한 경험을 쌓을수록 이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점차 견고하고 섬세해진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단편적 경험을 일반화하거나 유추를 통해 지식의 부족을 채우려는 경향이 있다

이렇듯 다양한 요소(감정, 정체성, 개인의 경험, 가치, 믿음)가 모여 우리의 세계관을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세계관은 자신의 경험을 인지하고 이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을 결정짓는다. 자신의 세계관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를 접할 때 일종의 불쾌함을 느끼는 현상을 인지부조화라 부른다. 이때 우리의 뇌는 사건에 부여하는 의미를 수정하여 그것이 우리의 세계관에 부합하도록 만들고 불쾌한 감정을 없애고자 노력한다. 바로 여기서 음모론이 대중적 호응을 얻는 이유를 찾아낼 수 있다. 음모론은 어떠한 사건에 대한 다른 해석을 제시하여, 기존의 세계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당 사건을 이해하게 한다.

고정관념과 편견
고정관념과 편견 또한 우리 세계관을 구성하는 일부다. 고정관념은 “특정 집단의 모든 구성원이 갖는 특징, 속성과 행동에 대한 믿음”으로 정의할 수 있다. 겉으로는 긍정적일 것 같은 고정관념이라 하더라도 그러한 관념이 특정 집단에 속하는 모든 개개인을 하나의 차원으로 축소, 획일화하거나 그들의 본질, 특성으로 그들의 행동, 태도를 설명하고자 한다면(“본질화”), 결국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일반적으로, 특정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은 집단 구성원들에 대한 편견을 낳는다.

“집시는 도둑이다” “흑인은 운동을 잘한다”
고정관념은 어느 집단 또는 부류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의 혼합물이며, 우리의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다. 사회적으로 형성되어 공유된다. 시대를 넘나들며 오랜 시간 지속된다. 편견은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선험적 판단, 특정 집단 또는 사회적 부류에 대해 미리 만들어진 의견”을 뜻한다. 편견은 감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태도로 표출된다. 따라서 고정관념과 편견은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

- 우리는 모두 고정관념과 편견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 당신의 고정관념과 편견은 무엇인가?
- 어떻게 하면 당신의 태도와 행동이 고정관념 및 편견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혐오표현

그 첫 번째 메시지는 혐오의 타깃(대상)이 되는 집단을 향한다. 그들이 이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안전하고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게 한다. 두 번째 메시지는 타깃 집단에 속하지 않은 다른 사회 구성원을 향한다. 혐오표현에 함축된 의견이 항상 공개적으로 표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이미 그 의견에 공감하고 있다는 생각을 퍼트린다.

이와 같은 메시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적 조직을 이루는 구성요소가 된다. 결국 혐오· 폭력적인 담론과 행위가 만연한 풍토를 조성하고 인권 침해로 이어지며 혐오범죄를 부추긴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적 관계와 불균형한 권력에 의해 더욱 심화된다. 이는 종종 오랜 시간에 걸쳐 은밀한 방식으로 전개되며, 마치 독과 같이 점진적으로 퍼지는 특징이 있다.

온라인 혐오표현의 특징

온라인 혐오표현은 다양한 형식으로 여러 플랫폼에서 장시간 노출될 수 있다. 해당 콘텐츠가 공개된 시간이 늘어날수록 잠재적 유해성은 커진다. 또한 SNS(및 다른 플랫폼) 의 설계 방식은 확산의 방식과 속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어떠한 콘텐츠가 삭제되었다고 하더라도 다른 공간에서 다른 제목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혐오표현은 이런 방식으로 되풀이되고 재생산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곧 이제까지 표현될 공간을 찾지 못했던 생각들이 마침내 폭넓은 대중에게 노출될 수 있는 무한한 공간을 찾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터넷과 SNS에서는 익명을 유지할 수 있고 처벌되지 않을 거라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사용자들도 오프라인과는 달리 그들의 행동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혐오표현을 사용하게 된다.


인터넷과 SNS 시대의 정보무질서

인터넷과 SNS의 등장은 정보가 생산되고 유통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예컨대, 편집 및 출판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엔 개인적으로 정보를 소비했다면, SNS의 등장과 함께 정보를 공적으로 소비하기 시작했다. 정보의 주기가 점점 더 가속화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사용으로 정보가 유통되는 속도가 빨라졌다. 정보가 실시간으로 상호 신뢰하는 사용자들 간에 공유되고 있으며, 따라서 정보에 대한 검증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리 모두 팩트 체커 fact-checker
우리가 확산하는 정보에 대해 책임감 갖기. 우리가 거짓 정보를 공유하면, 우리를 신뢰하는 페이스북 친구들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들은 함정에 빠지게 된다. 이로 인하여 정보무질서 현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인터넷과 SNS의 양면성
인터넷과 SNS는 세상을 보는 창이 될 수 있고 지식 공유의 장이 될 수 있으며, 개인과 집단의 해방을 위한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다. 하지만 두 매체는 동시에 강력한 폐쇄 요인이 되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관점으로부터 사용자들을 단절시키며 그들을 “지적 안전지대 intellectual comfort zone” 에 가두어 버리기도 한다. 인터넷 안에는 수많은 필터버블 Filter Bubble이 존재하는데, 이 버블에 갇힌 사용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주로 소통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자신이 기존에 가졌던 관점을 고수하고자 하며 이에 반하는 의견은 배제하는 인간의 욕구를 더욱 강화하고, 비판적 사고를 억제하며 고정관념과 편견의 확산을 조장한다. SNS 플랫폼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쉬운 것을 찾고 노력하지 않으려는 성향을 이용하고 있다. 이것이 과연 비판적인 사고를 하거나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진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실제 ‘팩트’보다 더 중요해지는 것이다. 정보통신 분야의 신기술로 인해 “거짓 정보”와 “대안적 사실”은 10 년 전에는 가히 상상할 수도 없었던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다양한 음모론이 활개를 치고 있다. 점점 더 복잡하고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많은 사람이 결국 자신의 세계관에 부합하는 설명을 찾아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표현의 자유는?
국제앰네스티는 ‘특정 민족, 인종, 종교 또는 성/젠더 등에 대한 혐오를 부추겨 차별, 적대감, 폭력을 선동하는 발언’을 제외한 모든 표현은 처벌 또는 제재의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믿는다. 또한, 민주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는 극단적인 경우에만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으나, 이때에도 정당한 목표 달성을 위해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제앰네스티는 표현의 자유, 평등할 권리(및 이에 따라 파생되는 권리)와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데 주의를 기울일 것을 주창한다.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모든 제한은 매우 세심하게 다뤄져야 한다. 국제앰네스티는 ‘혐오표현’을 과도하게 제재하는 법률에 의해, 또는 표현의 자유를 합법적인 틀 안에서 행사하였음에도 투옥된 수감자를 양심수로 간주할 수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개별 행위를 일일이 규탄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한 대응 방법이라고 판단한다. 소수집단에 대한 실질적 보호와 사회 통합을 위해서는 인식 개선이나 교육 프로그램 등 더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


정보무질서란 무엇인가?
가짜뉴스 fake news, infox’라는 용어를 신중히 사용해야 할 이유는 많다. 우선, 이 단어는 정보무질서 현상의 복잡성을 제대로 설명 하지 못한다. 또한 전 세계의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의 신뢰성을 약화하기 위해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결국, ‘가짜뉴스’라는 용어는 언론의 자유를 공격하고, 뒤흔들고, 억압하기 위한 메커니즘에 일조하게 되었다. 

정보 생산 및 확산에 관한 최신 이슈를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한 세 가지 개념을 제시한다.
- 잘못된 정보 Misinformation : 누군가를 해치려는 의도 없이 사실이 아닌 정보가 공유될 때 기만적
- 허위정보(의도적인 거짓 정보) Disinformation : 누군가를 기만하거나 해치려는 의도 로 거짓 정보가 생산(조작)되고 공유될 때
- 악의적 정보 Malinformation : 누군가를 해치려는 의도로 사실에 입각한 사적영역의 정보 혹 은 기밀이 공개될 때


음모론
‘음모론’이라는 용어는 ‘음모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전제하기 때문에 자칫 문제가 될 수 있다. 음모는 충분히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음모론적 사고방식’이라는 더 적절한 용어를 사용하기로 한다. 음모론적 사고방식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극적인 사건이 특정 개인 또는 집단의 음모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 믿는 것을 뜻한다.

음모론 ‘음모론’이라는 용어는 ‘음모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전제하기 때문에 자칫 문제가 될 수 있다. 음모는 충분히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음모론적 사고방식’이라는 더 적절한 용어를 사용하기로 한다. 음모론적 사고방식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극적인 사건이 특정 개인 또는 집단의 음모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 믿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논리를 뒷받침하는 기본 원리는 다음과 같다. 이 세상에 우연은 없다. 모든 사건은 감춰진 의도의 결과물이다. 보이는 대로 믿으면 안 된다. 모든 것은 은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세부적인 사항이 주요 증거로 간주된다. 우연의 일치가 증거가 된다. 확실한 정보의 출처가 없는 것이 오히려 음모론적 주장을 강화하는 요소가 된다.

음모론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한 사건이 일어난 직후 모든 것이 바로 설명될 수 없으며, 정확한 상황 판단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다. 결국 그들은 모든 사건에서 숨겨진 음모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자신이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설명과 증거를 요구하는 것은 전적으로 합당한 일이다. 하지만 명백한 거짓 음모론이 확실한 팩트처럼 소개되고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만이 제시된다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정보무질서의 영향
국경없는기자회는 “정보가 민주적으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 국가 법률에 의해 보호되고 있던 부분마저 경계가 모호해졌다, 광고 콘텐츠와 기사를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독재 정권은 거짓 정보를 퍼트리며 시민에게 노출되는 정보를 검열한다, 이는 구조적 위기”라며 우려를 표했다. 사실과 지식에 기반한 현실 감각을 공유하지 못하는 사회적 조직은 파괴될 수 있다. 거짓 정보를 확산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가져오는 장기적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 특히 국가, 민족, 인종 또는 종교적 갈등을 악용하여 불신과 혼란의 씨앗을 심고, 사회문화적 분열을 일으키려는 거짓 정보는 더욱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혐오표현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세계인권선언 UDHR 의 제2조는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견해 또는 그 밖의 견해, 출신 민족 또는 사회적 신분, 재산의 많고 적음, 출생 또는 그 밖의 지위에 따른 그 어떤 구분도 없이, 이 선언에 나와 있는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명시한다. 차별적인 기준에 기반한 혐오표현은 이미 수많은 차별의 피해를 입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또 한번 수치심을 안겨주고, 그들이 가진 자존감, 존엄, 안정감을 빼앗을 수 있다.사이버 괴롭힘과 같이 특정 개인을 겨냥한 온라인 혐오표현은 비인간적이고 저급한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다. (세계인권선언 제5조에 의해 금지)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부정적인 꼬리표와 낙인이 되어 피해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 실제로 “타자가 자신에게 부여한 부적절한 정체성과 자신이 느끼는 정체성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는 경우 개인의 심리적 건강과 사회 적응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이버 괴롭힘 Cyberharassment
사이버 괴롭힘은 혐오표현과 정보무질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괴롭힘 이란 피해자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자 특정 언행을 반복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때 피해자는 육체적 또는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된다. 모욕적이고 외설적이며 위협적인 발언 이 반복되면 이를 괴롭힘이라 칭한다. 사이버 괴롭힘은 인터넷(SNS, 게시판, 온라인 게임, 블로그 등)에서 자행되는 괴롭힘을 의미 한다. 댓글, 영상, 이미지, 게시글 등 주로 공개된 공간에서 주로 괴롭힘이 발생한다. 이러한 행위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게시판과 같은 공개된 공간뿐만 아니라 친구들 사이에 대화를 나누는 사적 공간에서 일어나는 괴롭힘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혐오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혐오표현은 특정 집단의 구성원들이 열등하다고 공공연하게 주장한다.”  혐오표현은 “사회적 낙인이 찍힌 사람들의 권리와 자유를 억압하고, 그들이 시민적 권리를 자유롭게 추구하지 못 하도록” 사회적 환경을 조성한다. 혐오표현은 개인의 동등한 사회 참여를 막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 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적 토론”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한다. (존엄 및 권리 의 평등, 개인이 공공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권리,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문화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 등)


혐오표현의 심각도를 평가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표를 사용할 수 있다.

대응하기
혐오표현에 대한 수많은 대응 방법이 있다. 혐오표현이 다양한 만큼 대응 방법도 다양하다. 대항표현 counter-speech과 대안적 내러티브 alternative narrative는 혐오표현에 대응하는 두 가지 접근 방법이다. 그 사이의 경계가 모호하긴 하지만, 두 방법은 각각의 특성이 있다.


대항표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혐오표현에 직접적으로 대항하는 것을 대항표현이라 한다. 대항표현은 혐오 메시지를 부정하고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방식으로 억압적 발언을 직접적으로 공격한다. 어떠한 견해를 뒷받침하는 주장, 사상, 암시, 논리가 부정확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항표현은 빠른 시간 내에 이행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간단한 대응 방안이다.

대항표현을 활용할 때에는 혐오표현을 게시한 사람보다 우리의 댓글을 읽을 수 있는 독자들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 대항표현 전략은 다음 상황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어떠한 사건이 발생한 후 특정 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소수민족 보호법 또는 특정 역사적 사건에 대한 논의, 소수민족의 일원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반응 등), 빠른 대처가 필요할 때 (정치적 지형 또는 사회에 뿌리 박힌 편견 때문에) 강자가 약자를 향해 혐오표현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사회 운동을 통해 그들의 주장을 약화시키거나, 그들의 논리에 반론을 제기하려 할 때

대안적 내러티브
대안적 내러티브의 목적은 혐오표현이 명시적 또는 암시적으로 퍼트리려 하는 메시지를 긍정적인 버전으로 바꾸어 이를 널리 알리는 것이다. 대안적 내러티브는 어떠한 사상에 반대하기보다는, 모든 개인의 존엄성과 인권이 존중되는, 즉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을 담는 것에 더 초점을 둔다. 이는 사회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연대하기
혐오표현에 대항하는 캠페인, 집단,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출하라. 인터넷은 함께 모이고, 창작하고,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환상적인 수단이다. 인터넷에서 혐오표현을 마주했다면, 피해자들에 대한 연대 메시지를 보내자. 상황이나 피해자의 필요에 따라 자신이 혐오표현에 동의하지 않으며 그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하며, 문제가 된 표현을 신고하도록 독려해야 한다. 신고를 독려할 때에는 피해자와 직접 접촉을 하거나, 공개된 방식으로 할 수 있다. 공개된 방식을 택하는 경우 이를 보는 다른 사용자들의 의식도 일깨울 수 있다

신고할까, 말까?
인터넷과 SNS에서 혐오 게시물이 확산되는 경우, 해당 내용이 게시된 플랫폼에 신고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정보 포털이나 SNS 플랫폼은 홈페이지 이용약관에 부합하지 않는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한 간편 신고 기능을 제공한다. 차별, 혐오, 폭력을 조장하는 혐오표현을 마주친다면 프랑스 정부에서 개발한 플랫폼 PHAROS에 신고하거나 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플랫폼의 신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시민단체나 비영리단체에서도 신고, 상담, 법적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혐오표현을 쏟아내는 자들에 대항할 때 유용한 추가 팁을 소개한다.

무례하게 굴지 않는다.
자신이 구사하는 언어와 전파하는 내용이 편협, 편견, 혐오를 조장하지 않고, 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들의 혐오에 대응하지 않는다.

팔로워 수가 적은 극단주의자나 그들의 혐오표현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비생산적인 행동일 수 있다.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면 오히려 그들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부작용을 나을 수 있다.

빠르게 대응한다.

오래전 트윗에 대응하면 꺼진 논의에 다시 불을 지피는 격이 될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까지도 혐오표현을 접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타이밍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목적을 생각한다.
혐오표현을 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은가? 목적이 무엇인가? 공격의 피해자가 된 집단 또는 개인에게 연대를 표현하고 싶은가? 목적을 정하면 대응 방안과 사용할 언어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다.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라.

트위터에 그들의 이름을 태그하라. 유명인, 정치인, 시민단체 대변인을 비롯 한 전문가의 발언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으며, 대항표현에 무게 를 실어줄 수 있다.

기존의 해시태그를 활용하라.

기존의 해시태그를 활용하면 자신의 메시지가 혐오 콘텐츠의 상단에 표시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토론의 수위를 낮추어 관련 해시태그가 부정적인 의미 로만 연결되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전략을 구사할 경우, 우리를 지켜보던 다 른 사람들도 침묵을 깨고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다.

새로운 해시태그를 만들어라.
혐오표현과 연관된 해시태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좀 더 긍정적 이고 포용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쉽게 참 여 가능한 하나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혐오 메시지에 대해 대항하되, 그것을 게시한 사람을 공격하지 않도록 주의해 야 한다. 게시자를 공격하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상황을 지켜보던 다 른 사람들이 오히려 그를 보호하는 태도를 취할 수 있다.

자신의 발언 수위를 잘 살펴라.
공격을 당하는 피해자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라. 상호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어라. (다른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이러한 분위기에 동조할 것이다. 혹 시나 그렇지 않더라도, 예의가 없는 사람의 행동이 더 눈에 띄게 된다.) 모두가 공감하는 개념이나 상식을 언급하라. (혐오표현을 하는 사람 또는 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것) 공익, 공동의 정체성, 공동의 가치에 호소하라. 친절함을 유지하고, 혐오표현을 하는 사람을 이해해주며 긍정적 방향으로 대응하라. 청중이 토론에 참여하고, 우리의 메시지에 지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언어를 구사하라. 건설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노력하라. 누군가는 혐오의 감정을 느끼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이러한 혐오에 공감하게 만든 불안, 몰이해, 잠재된 우려 등을 언급할 준비를 해라.

멈출 줄 알아라.
상처를 받지 않고 대화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 혐오로 가득한 사람이 당신에게 상처가 되는 트윗을 무차별적으로 보낸다면, 그 사람에게 이렇게 답변하라. “저에게 그런 심한 표현을 하시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작성자 : 민들레 / 작성일 : 2021.08.31 / 수정일 : 2021.08.31 / 조회수 : 438

코멘트를 달아주세요!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