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쉽게 접근가능하게 만드는 캠페인과 스타트업3선!
활동사례 / by 얼대왈 / 작성일 : 2022.03.29 / 수정일 : 2022.03.30



다사다난했던
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난지 어느 덧 한 달 정도가 흘렀습니다. 이제 새로운 정부의 탄생을 기다리며 지난 선거를 돌이켜보면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이번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문화, 노동, 외교, 지역 등의 우리나라를 구성하는 요소들과 해당 부분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이야기 거기에 대한 첨예한 대립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선거철에만 그렇다는 것은 다시 한번 정치가 우리의 일상에 가장 맞닿아있지만 항상 멀리 느낀다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어렵고 복잡하다는 이유에서 혹은 나의 일상과는 거리가 있다고 느껴서 그리고 나와 다른 정치 성향을 가진 사람과는 대화가 쉽지 않아서 등 다양한 상황들이 정치가 일상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악순환이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정치와 정치와 관련된 신선한 캠페인을 만들어 냈으며, 이번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의미 있는 발자국을 만들고 있는 캠페인과 스타트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뉴닉X뉴눼이즈의 눈 떠보니 대통령테스트

- 뉴스 콘텐츠 플랫폼인 뉴닉과 신선한 등장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청년 정치인을 키우는 비영리 에이전시 뉴웨이즈가 이번 대선을 앞두고 눈 떠보니 대통령?!’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두 스타트업의 공동 타켓이자 이번 대선의 중요한 계층이었던 MZ세대가 생각하는 잘 사는 나라란 과연 어떤 모습인지, 정치에 거는 기대는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쉽고 재미있게 기획한 콘텐츠로 228일 출시 후 대선 전날인 39일까지만 진행된 위 캠페인에 3만 명이 넘게 참여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프레지던트 메이커 방식의 눈 떠보니 대통령 테스트눈 떠보니 대통령이 되었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시작되어 청와대 출근룩을 선택하고 나면 본격적인 국정에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시작하게 됩니다. 만약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1) ‘소득 수준행복 지수’ 2) ‘주거부동산’ 3) ‘일자리노동’ 4) ‘환경동물’ 5) ‘기술문화등의 부문에서 어느 부분을 투자할지 등에 대해 답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해당하는 리더의 유형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라는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게 됩니.

 

이번 캠페인은 귀여운 캐릭터와 간단한 참여방법, 그리고 개인화별 결과물 등 MZ세대에 쉽게 반응할 수 있게 기획되어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더 큰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결과가 특정 정당이나 후보와 매칭되었던 기존의 정치 테스트와 결과가 달랐다는 것입니다. 물론 나름의 의의가 있었으나 앞으로의 정치 경험을 많이 쌓아갈 MZ세대에겐 누군가를 지지하는 간접 정치의 경험보다는 이상적인 국가관을 세워 보는 경험이 더욱 값졌을 것입니다. 앞으로 진행될 지방선거를 비롯한 선거에서 더욱 다양하고 재치 발랄한 콜라보레이션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이미지 출처 : 뉴닉 홈페이지 및 눈떠보니 대통령 웹페이지

뉴닉 홈페이지 : https://newneek.co/

- 눈떠보니 대통령 웹페이지 : https://newways.newneek.co/presidentmaker

 

2. 젊치인을 찾습니다. 뉴웨이즈

 - 많은 영역에서 청년들이 부족하다는 소식은 심심치 않게 들리지만 정치만큼 청년이 부족한 영역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그동안 청년이 정치란 영역에서의 비중이 희소했던 터라 오히려 청년이 정치를 한다는 것에 익숙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정치란 다양한 계층과 연령,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배제된 체로 특정 배경을 가진 사람들만이 정치를 한다면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정치가 될 것입니다. 아쉽게도 그동안의 노력과 변화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의 경험과 관점을 가진 젊은 정치인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기초의회 226개 중 만 39세 이하 당선자가 0명인 곳이 절반이나 되며 기초의원 당선자 2,927명 중 만 39세 이하는 단 6.6%(192)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스타트업 뉴웨이즈는 젊은 정치인 에이전시를 표방하며 올해 진행될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기초의원 중 20%2030세대로 구성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현재 활동 중인 2030세대의 정치인 소개와 새롭게 도전하는 정치인들의 소개를 뉴스레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더 많은 사람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 기초의원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디자인하여 알리고 있으며, 현재와 미래의 참여 가능성을 두고 해당 시점별 뉴웨이즈가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을 홈페이지에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뉴웨이즈의 등장만으로 이미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무엇보다도 군더더기 없는 메시지 가공과 디자인, 무겁지 않으면서도 재치를 잃지 않는 톤앤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정치인들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2030세대의 실질적으로 참여와 관심이 없으면 유명무실할 것입니다. 하지만 뉴웨이즈의 톤앤매너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흥미가 생기고 점차 관심 그리고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뉴웨이즈 홈페이지

https://newways.kr/
 

3. 정치에도 게임화가 필요해! 칠리펀트

 - 2010년대 초반 등장한 게이미피케이션, 게임화는 마케팅을 비롯한 서비스 영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고객들의 흥미와 재미를 놓치지 않는 것과 동시에 나아가 해당 브랜드의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게임화는 점차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 교육 영역에서도 놓치지 않는 요소입니다. 웃고 즐기는 사이에 정보와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통해 익히는 웹 개발, 심리테스트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화란 카드를 정치에 접목시킨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칠리펀트입니다. 코끼리들이 사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심은 칠리 나무에서 열린 칠리로 만든 엘리펀트(코끼리) 칠리소스에서 브랜드명을 착안하였으며, 좋은 목적으로 시작한 일로 정직한 수입을 벌어들인다는 모토를 가지고 정치 보드게임 개발 및 교육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바로 각 영역별 보드게임입니다. 더 프레지던트(국가 원수), 더 어셈블리(의회정치), 더 퍼블릭오피스(공직사회)를 비롯한 모의 출마 키트, 주민 자치 키트 등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더 프레지던트(국가원수)는 대통령의 권한, 책임, 업무 등 대통령이 실제 수행하는 행위와 처하게 되는 상황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대통령의 자질을 추적하는 게임입니다. 능력 카드를 모아서 대선에 출마하고, 출마자의 변을 통해서 능력을 어필한 다음투표를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는 과정의 게임입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게임 과정에서 마치 대선에 돌입한 후보자와 같이 자신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지 등의 이야기를 다른 참가자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때로는 설득을 하기도, 당하기도 합니다. 물론 참가자의 성향에 따라 그 재미는 배가 됩니다. 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통령의 권한과 책임에 대해 익히게 되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치가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 칠리펀트 홈페이지

https://www.chilliphant.com/


 


작성자 : 얼대왈 / 작성일 : 2022.03.29 / 수정일 : 2022.03.30 / 조회수 : 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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