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해외 공익 캠페인 3선
활동사례 / by 얼대왈 / 작성일 : 2022.11.22 / 수정일 : 2022.11.23

 

 세상에 주목해야 할 너무도 많은 공익적 메시지가 있지만 그보다 더 많고 일과 생활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업/경제/정치/사회/문화/국제 등의 이슈가 있습니다그래서 우리가 알리고 싶은 메시지의 전달력은 우리가 담은 진심보다 언제나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언제나 부족한 예산과 익숙하지 않은 최신IT기술과 매체그리고 항상 나보다 빠른 트랜드까지 메시지를 사회에 던지는 것이란 녹록지 않습니다그럼에도 이제 소개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최신의 IT기술부터 단순한 IT기술을 활용한 캠페인까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시지 전달이 군더더기 없이 명확한 캠페인이었습니다그래서 많은 관계자 분께서 조금은 경직되었을 뇌를 좀 더 유연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례 3개를 모아보았습니다.


 

 

 


1.
정신건강 인식을 알린 Britain, get talking.

- 영국의 최대 민간방송국인 ITV에서 정신건강 주간(59~ 515)을 맞이하여 특별한 캠페인을 준비하였습니다. 런던의 일상에서 스치는 여러 곳(버스 정류장부터 테이크아웃 피자 상자까지 총 100여개 이상의 장소)외로움을 이기는 목소리(Voices Against Loneliness)를 보내주세요란 카피 아래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인의 목소리가 친근하게 인사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채널로 이동할 수 있는 캠페인입니다.
 

본 캠페인의 취지는 외로움은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녀노소, 어느 요일, 어느 장소, 어느 환경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감정의 변화를 넘어 우울증과 같은 문제를 만들어 내곤 합니다. 더욱이 현대사회에선 외로움과 우울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등극한 지 오래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과 단절로 인한 사람 간의 상호작용의 감소는 외로움의 일반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외로움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누군가의 목소리입니다.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진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럴 기회가 줄었기 때문에 외로움이란 감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성 메모를 통해 누구나 외로움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누구나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ITVBritain, get talking 캠페인은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은 핸드폰 기능인 음성 메모를 활용하여 쉽고 간단하면서도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똑똑하게도 캠페인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았음은 물론입니다.
 

국내에서도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캠페인도 있었습니다. 치유활동가집단 공감인에서 진행한속마음버스란 캠페인입니다. 20년 이후 게시글을 올라오지 않지만 속마음 버스 탑승하시는 분들의 사연을 목소리 기부자들의 음성으로 녹음하여 탑승자 분들께 들려드리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위 배경에는 자신이 직접 글로 쓴 사연을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들으면 새로운 마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에 집중할 수 있으며, 따뜻한 위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내용참조링크(1) : https://stonebc.com/archives/31892

내용참조링크(2) : https://bennyeveritt.com/ITV-BGT-Voices-Against-Loneliness

이미지출처(1,2) : https://bennyeveritt.com/ITV-BGT-Voices-Against-Loneliness : :

 

 

 

 


 2.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진 전시회 ‘LAST PHOTO’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은 기쁨과 슬픔, 감동과 허탈함 등의 많은 감정이 담겨있습니다. 다만 순간을 기록하기에 전/후를 담아낼 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살린 특별한 사진 전시가 있었습니다. 영국 런던의 템스 강변에 세워진 사진 속 사람들은 환하게 웃고 있기도 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메달을 딴 후 흐뭇한 미소를 짓는 사진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사진의 정보에 대해선 초반엔 이름과 나이 외에 아무런 정보가 없어 행복한 모습을 담을 시민들의 일상처럼 보였지만, 전시회 4일 차 본 전시의 기획 의도가 공개되었습니다. 사진 속의 인물들은 자살로 사망한 사람들의 마지막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진 속 숫자는 인물의 당시 나이를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본 전시회를 기획한 영국의 정신 건강 자선 단체인 CALM이 기획한 것으로 가까운 사람이나 불안정한 환경에 있을 이웃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 또한 자살 충동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는 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리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각종 재해와 인재로 인한 타인의 죽음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숫자로만 표현될 되고 있다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 전시와 함께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자살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일상에서 걷어 낼 것이 아닌 일상과 가까운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 것입니다. 자살이 항상 자살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순간의 사진으로 보여준 캠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홈페이지에 업로드되어 있는 영상은 본 캠페인의 메시지가 애석하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내용참조링크(1) : https://adamandeveddb.com/work/the-last-photo

내용참조링크(2) : https://stonebc.com/archives/32237

이미지참조(1,2) : https://adamandeveddb.com/work/the-last-photo


 

 


 

3. 개발이 시급한 인종차별 치료제 Cure for Racism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아인이 경험한 무차별적인 폭행과 폭언은 그동안 각종 스포츠 경기나 관광지에서 발행하는 인종차별과 비하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경계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법적인 처벌도 생겼지만 더 강한 색을 띄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비영리단체 Stop AAPI Hate가 흥미로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바로 인종차별 치료제를 만든 것입니다. 물론 실제 약을 만든 것은 아닙니다. 캠페인 도구를 비타민이 담길 법한 작은 상자에 인종차별 치료제라고 적은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인종차별주의를 의학적으로 치료할 방법은 없다고 쓰여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인종차별은 사람들이 경계해야 할 문제라는 것을 선포한 의미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인종차별에 대항할 수 있으며, 우리의 이웃이 겪고 있음과 StopAAPLhate.org를 홍보하는 문구가 추가적으로 적혀있습니다.

이 패키지는 뉴욕의 약국들에 배치되며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단순히 강한 문장이 있는 것만이 아닌 약의 구성 성분 표기에는 사랑, 연민, 자기 성찰, 공감, 용기, 양심과 함께 각각의 함량이 표기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때때로 공익 캠페인은 공포를 소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과적인 경우도 있지만 반감 또한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위 캠페인은 사람들의 흥미를 잘 끌었을 뿐만 아니라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든 똑똑한 캠페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용참조링크(1) : https://stonebc.com/archives/32201

내용참조링크(2) : https://www.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393180
내용참조링크(3)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878141&memberNo=44916823&vType=VERTICAL

이미지참조(1,2) : @Anchor Worldwide




작성자 : 얼대왈 / 작성일 : 2022.11.22 / 수정일 : 2022.11.23 / 조회수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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